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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용문산 자연 휴향림..

by 북한산78s 2021.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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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쉽게 멈출 것 같지 않은 코로나를 잠시나마 있게 하는 곳이

어디일까 하다가 가볍게 다녀 올 곳이 국립 휴양림으로 정하였다.

수도권에서  근접하기가 쉬운 양평 용문산 자연 휴양림에서 1박을

묵고 왔다.

양평에서도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 용문산 자락 백운봉. 두리봉 높은

산아래에 자리 잡은 용문산 자연 휴양림은 하룻밤 지내기에는 최적의

장소였던 것 같다.

집에서 양평으로 가면서 두물머리와 남한강변을 거딜 다가 저녁 햇살

이 넘어가기 전에 휴양림을 들어가게 되었다.

한여름 같으면은 완전히 숲 속에 자리 잡은 휴양림이었을 것 같은 아주 작은

숙소인 것 같았다.

휴양림을 들어서면서 주변의 공기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우리가 묵을

숙소는 백운봉 자락 바로 아래로 정말 지대도 높은 곳에 자리 잡은 곳

이였다.

 

우리가 묵을 휴양림에서 짐을 정리하고 있는데 방 환기를 시키려고 창문을

열어놓고 있는데 뒤편 창밖에서 바짝 마른 낙엽 밝은 소리가 나길래 창밖

을 내다보니  여러 번 산속 휴양림을 다녀보았어도 이번 처음으로 야생노루

가 상수리나무 밑에서 먹이를 주어 먹고 있는 것이었다.

우리나라 야생노루는 보면 제주도에 노루가 서식을 한다고 하였는데 용문산

백운봉 자락에도 노루가 서식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정말 신기하고 반가운 노루였다.

혹시 먹이를 먹다가 인기척을 느끼고서 달아날까 봐 휴대폰으로 조심스레 노루

를 담아 보았다.

 

휴양림에서 하룻밤을 기분 좋게 잠을 자고서 아침에 일어나서 용문산 백운봉은 거리가 멀고 

가지는 못하고 가까운 두리봉을 올라가 본다.

두리봉도 거리가 1킬로라고 해도 막상 올라가려니 용문산은 예전부터 악산이라 경사도가 무척

심하다 가볍게 경등산화를 신고  스틱을 들고 올라섰지만은 아침 운동으로 오르기도

쉽지가 않은 코스인 것 같다.

괜히 준비도 없이  혼자 오라섯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등산로는 낙엽이 어찌 많이 덮어 였는지

길도 보이지도 않고 미끄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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