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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산하의 핀꽂

센트럴 파크 공원 백일홍..

by 북한산78s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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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 공원 한편에 심어지여서 지난 6월부터 공원 찾는 이 들에게

즐거움을 주던 백일홍도 이제 수명을 다한 듯하다.

오늘이 백일홍을 마지막으로 사진으로 담아볼 수가 있을 것 같다.

백일홍 설화

옛날 어떤 어촌에서 목이 셋이나 되는 이무기에게 해마다 처녀를 제물로 바치고 있었다.

어느 해에도 한 처녀의 차례가 되어 모두 슬픔에 빠져 있는데, 어디선가 용사가 나타나

자신이 이무기를 처치하겠다고 자원하였다.

처녀로 가장하여 기다리던 용사는 이무기가 나타나자 달려들어 칼로 쳤으나 이무기는 목

하나만 잘린 채 도망갔다.

보은의 뜻으로 혼인을 청하는 처녀에게 용사는 지금 자신은 전쟁터에 나가는 길이니 100일만

기다리면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만약 흰 깃발을 단 배로 돌아오면 승리하여 생환하는 것이요, 붉은 깃발을 단 배로 돌아오면

패배하여 주검으로 돌아오는 줄 알라고 이르고 떠나갔다.

그 뒤 처녀는 100일이 되기를 기다리며 높은 산에 올라 수평선을 지켜보았다.

이윽고 수평선 위에 용사가 탄 배가 나타나 다가왔으나 붉은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다.

처녀는 절망한 나머지 자결을 하고 말았다.

그러나 사실은 용사가 다시 이무기와 싸워, 그 피가 흰 깃발을 붉게 물들였던 것이다.

그 뒤 처녀의 무덤에서 이름 모를 꽃이 피어났는데, 백일기도를 하던 처녀의 넋이 꽃으로

피어났다 하여 백일홍이라 불렀다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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