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곡지의 오리가족..

시흥 관곡지..

지난주에 시흥 관곡지에 연꽃이 궁금하여서 들려보게 되었다.

연꽃은 아직은 조금은 이른 감이 있고 드문드문 수련이 한두 송이

피여 있는 상황이고 다음 달 7월 중순경이나 되여야지 아름다운

연꽃을 만나게 될 것 같다.

관곡지 주변을 돌아보다가 연꽃단지 둔덕으로 올라서 있는 오리

대가족을 접하게 되었다.

아마 엄마 오리와 새끼오리인데 아빠 오리는 보이지 않고 엄마 

오리 혼자 10여 마리의 오리 새끼를 돌보고 있는 모습이다.

엄마 오리는 아무도 없는 둔덕 위에서 새끼들에게 무엇을 알려줄

는듯한 표정이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이방인에게 경계심을 풀지

않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