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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산하의 핀꽂

인천 대공원 양귀비..

by 북한산78s 2017.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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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조금은 이른듯 합니다.

인천 대공원 양귀비가 이제 하나둘씩 올라오고 있네요.

양귀비의 전부 피여올라온 꽃봉우리는 이달말 이나 될것 같습니다.

가련하게 하나둘씩 올라오는 양귀비가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지탱하는 모습이 안스럽기만 합니다.

이달말에 활작핀 양귀비 꽃을 다시한번 담아서 올려보겠습

니다.

















지금부터 약 1300년 전 중국 당나라 초기의 현종은 어진 임금으로 등극 전반기에 좋은 신하들을 등용해

율령체계를 갖추고 나라를 잘 다스려 태평성대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집권 후반기에는 천하일색이라는 양귀비와 그 외척이 정권을 주도함으로써 나라의 질서는 깨지고

국민이 도탄에 빠지는 혼란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동북부(지금의 북경)를 중심으로 안녹산이 반란을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역사상 미녀가 등장하면 나라가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귀비 꽃은 색깔이 아름답고 우아하니, 양귀비와 같이 아름답다고 하여 양귀비 꽃이라고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양귀비 열매는 아편의 원료가 됩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아름다운 꽃의 열매가 인간을 나쁜 습성에 빠져들게 하고,

드디어 재산을 탕진시키고 목숨마저 빼앗아 가는 위험 성분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니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얼굴, 자태, 말솜씨, 능란한 모략 등은 주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양귀비가 만들어 내는 아편은 뛰어난 진통효과와 환각현상을 주어 지금도 진통제로 쓰이고 있습니다.

잘 쓰면 약이 되고 못쓰면 독이 된다는 말과 같이, 좋은 것도 정도껏,

알맞게 사용해야 하고 항상 분수와 한계를 지켜야 합니다.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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