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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

우이령길 등산 안내도

by 북한산78s 2009.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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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우이령길 7월 27일부터 사전예약제로 전환
41년 만에 전면 개방…엄청난 탐방객 몰려 생태훼손 우려
오전 9시~오후 2시까지 송추·우이에 하루 390명씩 780명으로 제한

41년 만에 전면 개방한 우이령길이 7월 27일부터 다시 사전예약제로 바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지난 7월 11일 북한산 우이령길을 41년 만에 전면 개방하여 7월 20일까지 예약 없이 자연탐방을 운영한 결과, 주말 기준 하루 평균 1만5000명 가까운 탐방객이 몰려 자연생태계 훼손이 우려돼 다시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총 5만6000여 명(평일 3000여 명, 주말 1만5000여 명)이 우이령길을 탐방해 샛길 등 출입금지구역 출입, 화장실 및 쉼터 부족에 따른 자연생태계 훼손은 물론 탐방객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전면 개방 전 우이령길로 탐방객들이 올라가고 있다.
이에 따라 자유탐방이 끝나는 27일부터 탐방예약제를 전면 실시하여 출입 인원을 엄격히 제한하게 된다. 우이령길의 합리적인 관리방안에 의한 수용력을 고려하여 송추와 우이에서 각각 390명씩 하루 780명을 대상으로 예약자에 한해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출입이 가능하며, 오후 4시까지는 탐방을 마치고 하산해야 한다.

예약은 국립공원 홈페이지(http://ecotour.knps.or.kr)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이용일을 기준으로 15일 전 오전 10시부터 하루 전 오전 10시까지 예약을 마쳐야 한다. 인터넷 예약 이후엔 예약확인증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방문해야 하며, 호우나 태풍, 예비특보와 같은 기상특보 발효시와 천재지변 등으로 해당 지역 입산이 통제되는 경우엔 탐방을 실시하지 않는다.

▲ 자유탐방기간 중 엄청난 탐방객이 몰려 겨우 발걸음만 옮기며 우이령길을 올라가고 있다.
공단에서는 자유탐방 기간에 나타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실, 쉼터 등 최소한의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여름철 시범운영을 거쳐 9월에는 매주 1회 자연해설 프로그램을 실시해 탐방서비스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우이동에서 송추에 이르는 우이령길 생태탐방로에서 연결되는 정규 탐방로는 전혀 없으므로, 자연생태계 보전과 건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출입금지구역의 샛길 출입행위는 물론 흡연, 취사 등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중점적으로 벌일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우이령길 생태탐방로에 대한 예약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이령길의 보전과 지속적인 이용을 위해 탐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박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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