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소주에 안주도 넣어 준다고 합니다^^

국내유명소주에서 ‘멸치’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소주애주가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인천지역에서 잡지를 발행하고 있는 우 모씨는 한 음식점에서 회식을 하던 중 두산주류의 ‘처음처럼’ 소주에 ‘멸치’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 병마개를 개봉하지 않고 보관해오다 13일 오전 <인천뉴스>에 제보했다.  제보자 우씨에 따르면 “지난11일 오후 8시쯤 남동구 간석동의 한 음식점에서 작가들과 회식을 하면서 ‘처음처럼’소주2병을 마시고 3병째 소주를 시켰는데 소주가 맑지 않고 흐리고 뭔가 움직여 자세히 살펴보니, ‘멸치’처럼 생긴 이물질이 떠 있어 마개를 열지 않고 보관하게 됐다”면서“기분이 나쁘고 찜찜해서 회식자리를 망치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2007 ⓒ 송지훈 기자    이에 우씨는 13일 오전 <인천뉴스>에 제보하고, 두산주류에도 신고를 했는데, 두산측에서는 인천지점 직원을 보내 몇 마디 물어보고 소주1상자를 놓고 갔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인천지점 담당자는“본사로부터 지시를 받고 고객에게 진상을 알아본 결과 고객께서 이물질을 발견하고 기분이 나빠 음식 값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사과한 뒤 소주1상자를 놓고 왔다”며“통상적으로 이물질이 발견되면 1대1보상이 원칙이나 이번 같은 경우에는 사안의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판단, 소주1상자를 전달했으나, 그 밖의 보상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주류 마케팅팀 관계자는 “소주병을 3번씩 세척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는 경우는 가끔씩 있으나, 이번처럼 ‘멸치’같은 이물질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며“현물을 보고 어떤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해 원인을 규명 하겠다”고 말했다. □ 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