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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합시다.

장수인들에 7가지 공통점입니다.

by 북한산78s 2008.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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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세 넘게 사는 장수인들은 어떤 특성을 갖고 있을까.

국내 대표적인 장수촌으로 꼽히는 전남 구례군 간전면 양천리 양동마을과 순창군 팔덕면 장안리 장안마을 주민들은 크게 7가지 공통점을 보였다.

첫째, 늘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부지런했다. 혼자서 5000㎡(1500평)쯤 되는 논밭 일을 거뜬히 해치우는가 하면 직접 개발한 맨손체조를 하루에 열댓 차례씩 꼬박꼬박 하는 장수인도 있었다.

심지어 김종원(73)씨를 비롯한 장안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아침부터 잘 때까지 끊임없이 움직여 자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게 건강비결이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박상철 서울대 의대 생화학교실 교수는 "대표적 장수 국가인 일본에서도 노인환자의 수가 급격히 늘자 '불편한 복지'라는 개념을 창안했다"며 "그 결과 최근 20년간 누워서 지내는 노인이 3분의1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둘째, 주어진 환경에 열심히 적응해 왔다. 양동마을이나 장안마을 같은 우리나라 장수촌은 대부분 오지라고 할 수 있는 산간마을이 대부분이다. 이는 장수인들이 척박한 환경에서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왔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오랜 기간 같은 마을에 거주하며 역사를 공유하면서 다져진 공동체적 유대감도 상당히 강했다.

셋째, 장수촌 사람들은 보약과 보신 식품을 무분별하게 좇지 않았다. 방극출(74) 양동마을 노인회 회장은 "무공해 산나물과 농산물이 지천으로 널려 있고, 몸도 건강한데 굳이 돈주고 보약을 사먹을 필요를 못 느꼈다"며 "상당수 보약과 보신 식품이 안전성을 완벽하게 보장받지 못한 상황에서 이를 무분별하게 섭취할 경우 몸 안에 유해물질이 생성돼 오히려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넷째, 장수촌 사람들은 풍부한 감성을 갖고 즐겁게 살고 있었다. 실제 장수인 중 상당수는 조그마한 것에도 감사하고 노래 부르기도 즐기는 등 풍부한 감성을 갖고 웃으며 살아온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다섯째, 거의 대부분 매사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양동마을 김오권(92) 할아버지는 "몇해 전 귀가 먹어 남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지만 아직도 내 재산은 직접 관리하며 용도와 미래 설계까지 그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여섯째, 90세 이상 장수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되, 적게 먹는 식생활을 해왔다. 또 발효식품을 즐겨 먹으면서도 너무 짜고 매운 음식을 싫어하는 특성을 보였다.

일곱째,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장수 비결로 꼽을 수 있다. 장수촌 사람들은 2명 중 1명꼴로 평균수면시간이 8시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시 사람들보다 월등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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